동물보호자와 주치의를 위한 ‘반려동물 건강리셋 프로젝트 10계명’(하)

2021-08-06     펫헬스

‘반려동물건강리셋’을 진행시에는 반드시 아래의 10가지 사안을 염두에 두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환자관리는 주치의와 보호자의 따뜻한 사랑과 서로 함께 협력하는 성실한 자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5) 약을 끊어야 병이 낫는 경우도 많다.

•주치의는 끊임없는 주사와 장기적인 먹는 약으로 올리는 진료수입을 그리 행복하게 생각하지 말고, 주치의와 보호자들은 어떻게 하면 투약되는 약의 종류를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한 연구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라.

•때로는 약물의 사용이 오히려 주치의의 발목을 잡는 덫이 되어 돌아올 수 도 있다.

•홀리스틱 의학(Holistic Medicine)과 대체 의학(Alternative Medicine)을 지향하는 전세계적인 보호자 트랜드를 고려할 때, 미래에는 누가 약을 최소화 사용하면서 치료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신뢰감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경쟁이다.

6) 기존 수의학의 진단방식으로는 한계가 많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인의에서의 연구내용과 서적들도 참조하여 총체적인 분석과 진단이 필요하다.

•여러 가지 다양한 검사 결과들의 총체적인 분석과 연구를 통해, 환자의 근본적인 문제와 병리기전과 문제점을 반드시 찾아내어, 보호자를 이해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치료에 임하도록 하라.

•주치의는 어떠한 치료와 관리법을 선택하기 이전에 반드시 환자의 노화기전 및 각종 질병의 병리기전을 읽어내고 판독해내어야 한다.

•주치의가 질병의 메커니즘을 파악하지 못하고 우선 눈에 보이는 데로 처방을 할 경우 때로는 그 처방들이 질병을 더 혼란스럽고 합병화시키게 되는 경우가 많고, 결국 환자치료의 실패로 보호자에게 깊은 실망감을 줄 수 있다.

7) 노령합병질환자 및 내재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수분, 전해질 및 영양소들의 불균형을 분명히 이해하라

•수분과 전해질 균형의 중요성을 항상 염두에 두라

•영양제로 보충되는 부족한 영양소에 대한 보충치료이전에 그 영양소가 무슨 원인 때문에, 어떠한 질병 때문에 부족하게 되었는지를 반드시 찾아내도록 하라.

•어떠한 내재질환이 그 영양소의 소모를 과다하게 하여 부족증에 빠진 것인지를 명확히 하라.

•부족한 영양소나 불균형들은 수시로 보충하도록 하라

8) 특히 만성피부질환자에서는 체내 축적되는 약물치료의존보다는 샴푸처방과 대증 치료에 비침습적인 치료관리법에 익숙해지도록해서 반드시 약물최소사용을 지금부터 노력해야 한다.

•육안적인 피부소견에 대한 치료관리법에서 서서히 micro, ultra-micro학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특히 skin barrier recovery (피부장벽회복)를 놓치지 마라.

•꼭 필요한 약물을 제외 하고는 약물사용에 투약순위를 두어 우선투여약물을 먼저 투여하도록 하라

•약물사용에 혼선이나 오용과 남용이 없도록 해야 한다.

9) 아직도 ‘주사-먹는약-샴푸-소독약-처방식’이라는 피부5종 산탄식 세트처방하면서 피부질병이 치료되기만을 믿는가?

•우선 진단이 내려지게 되면 무엇을 목적으로 치료하는지 정확히 하여 약물을 최소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저격수적인 진단과 치료법을 행하라.

•산탄총식의 치료는 언젠가는 한계를 드러내기 마련이며, 거기다가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대체의학적인 요법까지 잘 못 사용되다보면 겉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진행되다가 보호자는 떠난다.

•만성난치성질환에서도 산탄총식의 치료는 분명 한계가 있기에 정확한 치료목표설정과 치료관리를 통해 소기의 목표를 계획대로 수행해야 한다.

10) 주치의와 보호자는 반드시 ‘완치-난치-불치’에 대하여 명확히 분류하여 접근하는 자세와 습관이 매우 중요하며, 항상 바라보는 목표가 같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노령의 만성난치성질환의 핵심은 완치가 목적이 아니라 무엇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었는가에 대한 분명한 원인을 규명하고 이해시킴으로써 보호자의 한계 없는 기대심을 조금 낮추고, 지금 현재에서라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을 모색해주는 것에 있다.

•이러한 유지요법에서는 환자가 최대한 신체내외적으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치료유지관리를 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선택되어야 한다.

•주치의의 가장 중요한 치료파트너이자 가장 믿을만한 소중한 간호사는 바로 보호자이다.

•따라서 치료의 시작부터 환자의 마지막 날까지 함께 신뢰하고 협조하여 목표를 정확히 수행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