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산업 7개 단체 힘 합친다…정부 폭주 제동 걸릴까

19일 협의회 발대식…“반려동물 관련 정책대안 제시 할 것”

2021-11-10     신은영 기자
사진 shutterstock

반려동물 산업 관련 단체들이 힘을 합친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정책·제도 수립을 주도해 온 정부와 동물권단체들에 맞서 이들 단체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반려동물산업관련단체협의회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는 오는 1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참가 단체는 대한수의사회, 한국동물보건사대학교육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애견연맹, 한국애견협회, 한국펫사료협회, 한국펫산업소매협회(가나다순)다.

협의회는 앞으로 반려동물 관련 단체 간의 의견을 수렴·통합·조정하고 반려동물 관련 업무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이들 단체들과 정부·동물권단체들은 ▲동물의료 체계 개선 ▲동물병원 진료표준화 ▲처방대상 동물약품 확대 ▲반려동물 생산·판매 규제 등 현안을 놓고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제도 개선 등 정부가 개최한 각종 토론회에 배제돼 왔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