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산업연합회, 임영현 이어 김학묵·박태근 영입…외연 확대 본격화

2022-12-12     김진강 기자
임영현 펫산업연합회 수석부회장(지오엠씨 회장). 사진 지오엠씨

한국펫산업연합회(회장 이기재, 이하 연합회)가 협회 명칭 변경에 이어 본격적인 외연 확대에 나선다.

반려동물 관련 소매업종 단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반려동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펫산업 대표 단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연합회는 지난 10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엠씨스퀘어 제조사인 지오엠씨의 임영현 회장을 연합회 수석부회장에 영입한데 이어, 최근 반려가족전용 리조트&캠핑 ‘라이프위드도그’의 김학묵 대표를 축제·숙박 분과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뮤지컬 ‘명성황후’ 기획·마케팅 팀장, 뮤지컬 ‘소나기’ 제작·기획 경력을 갖춘 공연·축제 분야의 연출·기획 전문가다. 2019년 화천 산천어 축제에 반려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인근에 2만 평 규모의 반려인·반려견을 위한 리조트&캠핑 ‘라이프위드도그’를 오픈했다.

연합회는 김 위원장이 반려동물 업종 종사자 중심의 단체에서 일반 반려인도 참여하는 단체로 외연을 확장하는데 있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묵 펫산업연합회 축제·숙박 분과위원장(라이프위드도그 대표). 사진 라이프위드도그

연합회는 또 박태근 한국애견신문 대표를 연합회 투자매칭프로그램 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했다.

투자매칭위원회는 반려동물 업종에 투자하려는 업체와 투자받기를 원하는 업체들을 최적의 맞춤형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합회는 업계 마당발인 박 위원장이 기획력을 발휘해 업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재 회장은 “한국펫산업연합회가 업계의 발전을 위해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엠씨스퀘어는 최근 IT와 뇌파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반려동물 뇌파사운드 멘탈케어 솔루션 ‘바이탈펫’을 론칭하며 펫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박태근 펫산업연합회 투자매칭프로그램 분과위원장(한국애견신문사 대표). 사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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