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추진
대구 남구, 반려인 편의 제공·일자리 창출 효과 반려동물 유치원·놀이실·문화공간 설치키로
2023-01-12 신은영 기자
대구지역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아파트 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대구시 남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파트 내 반려동물 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설치 대상은 2022년 입주한 아파트 또는 2년 내 입주 예정 아파트로, 아파트 내 상가에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남구에 신축(예정) 아파트는 전체 8곳에 달한다.
복합문화공간에는 반려동물유치원(반려동물 위탁관리), 반려동물놀이실(반려동물 실내훈련 및 놀이실), 문화교육실(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등이 들어서게 된다.
남구는 아파트 내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 소유자 외출 시 홀로 남겨지는 반려동물의 돌봄(위탁), 놀이실 및 반려동물문화교실 등으로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센터 및 프로그램 운영 인력을 전문성을 가진 지역 내 인재로 고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산업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공고 및 희망 아파트 공개모집은 오는 2월~3월 진행되며, 4월 심사를 거쳐 대상 아파트를 선정한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