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동물교감치유학회, “테라피독 양성프로그램 확대 노력”

‘동물교감치유와 테라피독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방안 모색’ 워크숍

2023-12-24     김진강 기자
사진 한국동물교감치유학회

안산대학교(윤동열 총장) LiFE2.0사업단(김재준 단장)과 한국동물교감치유학회(학회장 변성원)는 지난 23일 ‘동물교감치유와 테라피독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방안 모색’을 주제로 동물매개심리상담사와 안산대 동물매개케어학과 성인학습자들을 중심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테라피독은 치료견과의 신체 접촉, 놀이 등을 통해 동물과 교감하며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높이는 활동이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고독감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변성원 학회장은 “테라피독에 대한 기준이나 양성프로그램에 대해 일반적으로 아직은 생소한 부분들이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테라피독 양성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교감치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테라피독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테라피독의 양성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재준 단장은 “최근 반려인구 증가와 더불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들이 검증되면서 보건케어분야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분야가 동물교감 치유다”며 “안전하고 표준화된 동물교감치유와 테라피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동물매개심리상담사들은 “테라피독에 대해 막연한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워크숍을 통해 테라피독의 자질과 안전성에 대해 배우면서 펫테라피에 대한 흥미로움을 크게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동물매개케어학과 성인학습자들은 “아직 입학을 하지는 않았지만 미리 동물매개심리상담사도 만나고 테라피독도 직접 보면서 앞으로 공부에 대해 기대가 된다”며 “동물매개게어학과에 입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윤동열 총장은 “워크숍 참여자들이 테라피독을 보는 순간부터 환호성과 함께 행복해 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고, 테라피독과의 교감을 통해 치유사 자신들이 먼저 행복하고 즐거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안산대학교가 근거 기반 동물교감치유 교육을 선도해가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한국동물교감치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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