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근로자 직무스트레스 예방에 동물교감 프로그램 최고죠”
한국동물교감치유학회, 센트럴병원서 ‘포용적 가치실현 회복프로그램’ 진행
한국동물교감치유학회(회장 변성원)는 경기 시흥시 소재 석경의료재단 센트럴병원에서 ‘병원고객응대근로자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개! 행복화초!’를 주제로 포용적 가치실현 회복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일 첫 진행에 이어 오는 10일, 26일 각각 15시~17시에 진행된다.
변성원 학회장(안산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 돌봄을 하고 있는 병원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동물교감과 원예, 향기를 융합한 포용적 가치실현 회복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병원 고객 응대 근로자들의 다양한 프로그램 선호도를 고려해 동물교감, 원예치유, 향기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공지 및 신청을 받았고, 3일 첫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개!’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을 신동윤 교수(안산대학교 동물매개케어학과)와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답답한 병원 건물을 벗어나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회복을 경험하도록 교육은 병원 옥상 테라스에서 진행됐다.
신동윤 교수는 “병원 근로자들이 테라피독들과 함께 걷거나, 쓰다듬기 또는 테라피독과 눈 맞추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교감을 통해 긴장된 몸과 마음이 이완되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김영빈 펫파트너는 “동물교감치유가 단순한 활동이 아닌 치유프로그램으로 접목되는 현장에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프로그램 활동에 펫파트너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만족도 평가에서 7점 만점 기준 ‘나의 긍정적 기분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됐다’ 6.88점,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6.65점, ‘동료에게 프로그램을 추천하겠다’ 6.71점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센트럴병원 채현정 보건관리자는 “향후 동물교감치유프로그램을 병원 고객 응대 근로자를 대상으로 확대 및 심화해가겠다”고 밝혔다.
변성원 학회장은 “병원 고객 응대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증진을 위해 병원 관계자들과 함께 병원 고객 응대 근로자들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