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반려동물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인 엑스칼리버(X Caliber)에 AI 청진·진단 서비스가 더해지게 된다. 보다 빠르고 정밀한 반려견 질환 진단이 기대된다.

스마트사운드(대표 이정호)는 4일 동물용 인공지능 청진기 위더펫(WITHaPET)과 SK텔레콤 인공지능 수의 영상진단 서비스 엑스칼리버의 인공지능 통합 서비스 및 글로벌 판매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는 통합 서비스 상품의 해외 판매시장 개척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스마트사운드 위더펫은 반려동물용 인공지능 청진기로 심장을 청진해 인공지능으로 심장병 조기 진단을 보조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의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 X-ray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근골격계, 흉부 및 복부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인공지능 솔루션 통합 서비스 협력 계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한 반려견의 심장 청진부터 X-ray 영상 판독까지 인공지능으로 수의사 진단을 보조하게 됐다. 반려견의 심장병은 노령 및 소형견종 일수록 발생율이 높아 수의사 활용 빈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사운드 이정호 대표는 “이번 인공지능 진단 서비스 협력 계약을 통해 동물병원에서 청진 및 X-ray 영상으로 반려견 심장병을 조기 발견하고, 수의사의 맞춤형 치료 계획을 통해 심장병 진행 단계를 지연시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 협력의 기회가 돼 청진을 통한 반려동물 인공지능 진단 영역을 더욱 확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의 청진 및 영상진단보조 결합 인공지능 서비스 상품은 올해 내 통합 출시 예정이다. SK텔레콤 엑스칼리버 유통 파트너 코벳(Covet)에서 코벳 회원사 대상으로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청진 단독 상품은 스마트사운드 유통 파트너인 녹십자수의약품에서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스마트사운드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일본 반려동물 시장의 동물병원 진료 및 동물 원격의료 회사와 사업 협력이 결정돼 서비스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물보험 가입 절차의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으로 일본 보험회사에서 도입 검토 중이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