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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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은 지난달 16일 동물 질병 임상연구를 위해 대구·경북 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물 질병의 임상·중개연구와 동물용 의료제품 개발을 위해 장비·기술과 전문인력 교류, 해당 분야 핵심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는 비임상 평가 핵심연구시설로,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합성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맞춤형 동물실험지원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인증을 받았고, 국제실험동물협회(ICLAS) 품질관리프로그램(PEP)에 국내 최초로 참여해 동물실험 신뢰성과 품질검정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실험동물 인프라 전 부문에서의 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와 대구시 수의사회, 경북 수의사회는 ▲동물 질병 임상·중개 공동연구 ▲차세대 기술 기반의 동물용 의료제품 공동개발 ▲시설·장비 공동 활용 ▲수의사·전문 연구인력 교류 ▲내외과·영상 진단 기술 ·정보 교환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길수 대구첨복재단 실험동물센터 센터장은 “동물의 질병에 따른 진단기법과 동물용 의료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센터 보유 인프라를 연계, 더욱 활발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서 대구시 수의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물보호복지 향상에 힘쓰며, 동물용 의료산업 및 수의학 기술 발전에 상호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고, 박병용 경북도 수의사회장은 “동물 질병 연구와 의료 발전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동물용 의료산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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