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 위해 공동브랜드 개발·콘텐츠 제작
이형찬 변호사, 연성찬 서울대 교수 특강 이어져

지난 11월 18일 광명역컨벤션웨딩홀에서 한국펫산업소매협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사진은 총회장 @펫헬스
지난 11월 18일 광명역컨벤션웨딩홀에서 한국펫산업소매협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사진은 총회장 @펫헬스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 이하 소매협회)는 지난 11월 17일 경기도 광명시 KTX광명역에 위치한 광명역사컨벤션웨딩홀에서 2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7월 정기총회 이후 처음 열리는 정기총회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이기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사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하여 ‘2020 업종별 경쟁력 강화사업 공동브랜드개발 및 콘텐츠 제작을 통한 공동마케팅’ 종료보고를 비롯하여 노동법, 법률, 동물행동학 등에 대한 교육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인삿말을 하는 이기재 회장 @펫헬스
인삿말을 하는 이기재 회장 @펫헬스

이기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매협회는 정부로부터 업종별 경쟁력강화사업에 채택되어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공동브랜드 사업이란 중소영세업자들이 공동브랜드로 힘을 모아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브랜드는 대기업의 브랜드 파워와 자본력을 앞세운 공격적 마케팅과 온라인 마켓의 출혈 저가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펫소매업계의 최고의 자구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철저한 비대면으로 진행 @펫헬스
철저한 비대면으로 진행 @펫헬스

2022년까지 3년 간 진행...최대 3억원 예산 투입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에 걸쳐서 진행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소매협회에 따르면 내년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을 위해 요청된 예산은 최대 3억원에 달한다.

김경서 소매협회 사무총장은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의 올해 목표는 소매협회 차원에서의 공동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이었다”며 “오는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공동브랜드 제품패키지 개발 및 공동브랜드 편집숍 론칭’ 및 ‘소매협회 회원사 공동브랜드 프랜차이즈 구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의 올해 성과는 적지 않았다. 소매협회에 따르면 올해 동안 공동브랜드 개발 및 홍보, 반려동물용품 인증사업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경서 펫산업소매협회 사무총장 @펫헬스
김경서 펫산업소매협회 사무총장 @펫헬스

공동브랜드 개발 및 홍보의 경우 공동 브랜드 네이밍, 공동 브랜드 BI(Brand Image, 브랜드 이미지)의 개발 및 선정과 B2C용 비닐쇼핑백 홍보판촉물 배포 및 보도자료 진행 등으로 진행됐다.

반려동물용품 인증사업은 지난 7월 2일 경쟁력강화사업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7월 10일 중소벤처기업부 사전협의, 7월 23일 FITI시험연구원(구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 등 구체적인 일정을 통해서 진행됐다. 이어 지난 8월 3일과 25일 품질인증 운영규정 확정과 품질인증서 확정을 통해 기초 사항을 모두 확정지었다. 이후 디엔디전자에서 개발한 ‘나오크린수’ 등 5종의 제품에 대해 품질인증서가 지금까지 발급됐다.

노동법, 법률, 동물행동학 등 교육 진행

수의사 겸 변호사인 이형찬 변호사 @펫헬스
수의사 겸 변호사인 이형찬 변호사 @펫헬스

이날 총회에서는 ‘공동브랜드 개발사업’ 결과보고 이외에도 노동법, 법률, 동물행동학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수의사이자 변호사인 법무무법인 대화의 이형찬 변호사는 ‘동물산업 관련 법규의 이해와 법적분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변호사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법적인 분쟁이 다른 분야에서의 분쟁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감정이다”며 “대부분의 피해자 혹은 고소인들이 감정적으로 대응을 하려는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덧붙여 반려동물 사료 제조업체, 애견카페, 동물병원 등 다양한 업체가 법적인 분쟁에 휘말린 사례를 소개하며 펫산업 종사자들이 법적으로 조심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언급했다.

서울대 수의대 연성찬 교수 @펫헬스
서울대 수의대 연성찬 교수 @펫헬스

이 변호사의 강연에 이어 연성찬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동물들의 행동과 마음을 향한 지적인 탐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연 교수는 “새와 침팬치 등에 대한 동물한 연구는 충분하게 진행이 됐다”며 “하지만 개와 고양이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개의 마음을 알기 위한 연구가 다방면으로 진행 중이다”며 “반려견의 주인들도 자신의 반려견의 마음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아쉬워했다. 연 교수의 강연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대상노무법인의 김경락 대표 공인노무사가 ‘4인 이하 사업장을 위한 노른자 노동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이날 이어진 3건의 강연에 대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정보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매우 즐거운 교육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노동연수원의 김경락 강사 @펫헬스
노동연수원의 김경락 강사 @펫헬스

 

모범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박정훈 감사 @펫헬스
모범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박정훈 감사 @펫헬스

 

협회 공로상 야멍 연보라 과장 @펫헬스
협회 공로상 야멍 연보라 과장 @펫헬스

 

협회 공로상 펫저널 전혜련 과장 @펫헬스
협회 공로상 펫저널 전혜련 과장 @펫헬스

 

인증사업 심의위원 유선옥 이사 위촉 @펫헬스
인증사업 심의위원 유선옥 이사 위촉 @펫헬스

 

@펫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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