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맛 좋은 단백질이면 OK…곤충 단백질, 지속가능성 만족시켜

 

글 / 팀 월(Tim Wall)

WATT Global Media 선임 리포터


현재 진행형인 Covid-19는 일반적인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펫푸드 뿐만 아니라 곤충기반 펫푸드에도 영향을 미쳤다.

Jiminy's의 창립자이자 CEO인 Anne Carlson은 “Covid-19가 시작될 때부터 Jiminy's의 귀뚜라미로 만든 펫푸드와 간식의 성장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미 시작된 곤충기반 펫푸드의 성장은 Covid-19으로 인해 급격히 빨라졌다. 특히 펫푸드의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확장은 곤충기반 펫푸드에 큰 도움이 됐다.

그녀는 “귀뚜라미, 동애등에 등의 곤충으로 만든 펫푸드는 반려동물 보호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팬데믹 기간 동안 반려동물 보호자는 곤충이 포함된 펫푸드에 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말했다.

2021년 벽두부터 환경을 보호하며 지속가능한, 그럼에도 프리바이오틱스를 비롯한 다양한 영양이 풍부한 제품인 곤충 기반 펫푸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MZ 세대에서 지속가능성과 제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구매를 결정하는 큰 요인이 됐다. 산불, 가뭄, 온난화 등에 대한 뉴스를 매일 접하다 보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자 하는 동기가 생긴다.

사진 Petfoodindustry
사진 Petfoodindustry

가축으로서 곤충은 소나 돼지와 같은 포유동물이나 닭과 같은 조류에 비해 필요한 물, 사료, 토지 등이 더 적게 필요하다.

귀뚜라미는 동물복지에 대한 펫푸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귀뚜라미는 본능적으로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또한 어둡고 따뜻한 장소를 선호하는데 이는 귀뚜라미 농장에서 충족시키는 조건이다.

반려동물은 자신이 어떤 단백질을 먹는 지보다는 맛이 좋은 단백질을 원한다. 게다가 소비자들이 원하는 지속가능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면 곤충 단백질을 꺼릴 이유는 찾기 어렵다.

저작권자 © 뉴스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