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0년 동물보호 문화축제’ 공모사업 선정

오는 7월 구포가축시장 폐쇄 1년을 기념해 부산시와 북구가 공동주최하는 ‘2020년 동물보호 문화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자체 대상 국비(1억, 총사업비 2억)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행사는 구포가축시장 완전폐업 1주년 기념을 위해 오는 7월 3일~5일 구포가축시장 폐업 장소와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규모는 개막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3종 2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인식 고취를 위한 ‘반려견과 별이 빛나는 여름밤 영화추억’과 함께 외국사례로 본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제시를 위한 ‘대만의 고양이 마을 허우통 이야기!’, 동물복지 공간 재탄생 기념 ‘한 여름밤의 달콤한 반려동물 음악회’ 운영을 통해 다양한 단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개막행사는 ‘구포가축시장 폐쇄의 긴 장정’ 프로그램을 통해 폐업 합의 영상상영과 폐업의 주역들을 소개하고, ‘사람과 동물이 하나되는 부산, 생명존중 가치실현 온 국민을 넘어 세계로’ 주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30초 유튜브 영화제 사전 공모해 시상할 계획이다.

체험행사에는 여름임을 감안 ‘반려견이 아니고 물개랍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 수영장을 개장하고 부산 소재 반려동물보건학과 학생들의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는 바로 우리’라는 프로그램으로 관련학과과 산업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반려견과 함께 낙조길 걷기 대회’를 개최해 동물 관련 TV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견 2마리(핫, 루비)를 입양한 오거돈 부산시장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을 위한 ‘넝굴째 굴러온 우리 복덩이’, ‘펫미족을 위한 반려동물 건강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람과 동물이 하나되는 연결의 장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생명존중의 사회를 구현하고, 성숙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구포 가축시장 폐업 협약 및 구조동물 이송 모습 [사진=부산시]
지난해 7월 구포 가축시장 폐업 협약 및 구조동물 이송 모습 [사진=부산시]
지난해 7월 구포 가축시장 폐업 협약 및 구조동물 이송 모습 [사진=부산시]
지난해 7월 구포 가축시장 폐업 협약 및 구조동물 이송 모습 [사진=부산시]
지난해 7월 구포 가축시장 폐업 협약 및 구조동물 이송 모습 [사진=부산시]
지난해 7월 구포 가축시장 폐업 협약 및 구조동물 이송 모습 [사진=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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