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남세움복지관에서 수서동 반려견문화개선모임이 ‘세움에 나쁜 개는 없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강남구
지난해 강남세움복지관에서 수서동 반려견문화개선모임이 ‘세움에 나쁜 개는 없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문제 행동견을 키우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동교정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특히 문제견은 가장 익숙한 장소인 자택에서 문제행동을 가장 많이 보이는 만큼 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동물행동교정가가 자택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집 노출을 원하지 않을 경우, 근처 공원 등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교육 가능하다.

교육은 반려견의 문제행동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교육 후 일주일 뒤 개선사항을 확인·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물림사고 및 입질(물건 뜯는 버릇) 관련 교육과 함께 공격성 및 짖음에 따른 문제점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교육 대상자 선정은 엄격하게 이뤄진다. 50가구 선착순 접수 후 반려견 문제행동 및 보호자의 양육태도 개선 의지 등을 확인하는 면담을 거쳐 25가구를 선정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교육비는 무료다.

행동교정 아카데미는 상·하반기로 나눠 각 25가구씩 총 5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또한 행동교정 교육 완료 후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반려견 행동교정 아카데미 만족도 조사결과 93.3%가 ‘매우만족’이라고 답했다.

사진 강남구
사진 강남구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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