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 이하 대공수협)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약 6개월 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의 공공부문 헌혈 참여 협조 요청과 올해 초 개정된 ‘공중방역수의사 운영지침’ 및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등에 명시돼 있는 ‘헌혈공가(4시간)’ 활용 장려를 통한 국가의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됐다.
공중방역수의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임기제(36개월) 국가공무원 신분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시군구청, 동물위생시험소 및 보건환경연구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가축방역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약 500여명의 공중방역수의사 대표 단체다.
대공수협은 “공중방역수의사는 ‘농식품부 소속 임기제 국가공무원’이기 때문에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며 “ 공중방역수의사들의 배치와 복무, 직무교육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공중방역수의사 운영지침(별첨2)’에도 헌혈 공가(4시간)가 명시돼 있다고”고 설명했다.
또한 “수의사라는 직업은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고 그 생명에는 넓은 관점(원헬스, 인간–동물–환경의 공존)에서 인간도 포함된다”며 “미래 세대 수의사들로 이뤄진 대공수협에서 시작된 헌혈 캠페인에 대한수의사회 및 지부 수의사회 등 더 많은 수의사와 수의대생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공수협은 헌혈에 참가한 공중방역수의사에게 전혈(400ml) 혈액량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