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니메오
사진 유니메오

유니메오가 반려묘를 위한 건강관리 플랫폼 ‘냥이동행’을 개발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올해 9월 안드로이드 앱 마켓을 통해 비공개 테스트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냥이동행’은 반려묘 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반려묘 화장실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배뇨·배변 현황과 활동량을 모니터 할 수 있는 건강관리 모바일 앱이다.

반려묘 개체별 화장실 이용 빈도를 체크하고 이용 빈도가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적을 경우 반려인에게 알려주며, 앱에 입력한 반려묘 정보를 바탕으로 하루 권장 활동량 대비 실제 운동량을 제공한다.

또 해당 앱에 소변 체외 검사지 진단 기능이 탑재돼 있어 가정에서 손쉽게 소변검사 결과를 판독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동물병원 진료 필요 여부를 판단해주고 원할 경우 반려묘 전문 동물병원에 연결해준다.

이번 연구개발은 반려묘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치명적인 신장·비뇨기계 질환에 대한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돼 유니메오가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서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융합기술연구소 주식회사의 정맥 이미지 기반 AI 모델을 적용한 개체식별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반려묘 귀 정맥 사진을 통한 개체식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장승익 유니메오 대표는 “10년 동안 국내 반려묘 수가 4배 이상 증가한 만큼 국내 반려묘 시장은 반려견 시장 못지않은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반려묘의 헬스케어를 위한 ICT 기술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유니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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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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