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반려동물 교육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KCMC문화원(원장 이웅종,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학과 교수)이 오는 29일 연암대 교내에서 ‘제2회 한국의 매너있는 시민견’ 대회를 연다.

지난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는 반려동물 전공 학생 70여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 학교는 연암대·안동과학대·대경대·호산나대·서울문화예술대·경북자연고등학교·한국펫고·고양고·천안제일고 등이다.

반려동물교육 인증제는 ‘책임감 있는 보호자, 예의 바른 시민견’ 육성을 목표로 KCMC문화원이 도입한 제도다. 짖음·공격성 등으로 인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 개물림 등 반려동물 관련 사고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번 대회에서 ‘매너있는 시민견’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어덜트 10단계’를 통과해야 한다. 모두 반려견의 짖음, 공격성, 통제 불능 등의 문제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0단계는 △반려견과 함께 걷기 △불러들이기 △낯선 사람과 대화하기 △낯선 사람이 쓰다듬기 △외모의 구르밍 △돌발적 환경에 대응하기 △다른 반려견을 만났을 때 반응 △낯선 사람과 함께 있을 때의 반응 △군중 속 걷기 △정해진 장소에서 기다리기 등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위드랜드, 하이엔코, 에스텍, KK9입양센터, 한국반려동물아카데미, 견생상점, 비보존헬스케어, 엠씨엘컴퍼니, 다담펫푸드, 프랜즈애견빌리지, 피메푸bio, 위드애니멀, 엠씨스퀘어, 내추럴발란스, 플로라펫. 이삭애견훈련소, 멍클래스 등이 협찬·후원한다.

또한 본지(펫헬스)를 비롯해 NSP통신, 복지TV, JCM울산방송, 애견신문, 경기매일, 야호펫, 굿모닝충청, 뉴스1, 국제언론인클럽, 중도일보 등이 협력 언론사로 참여한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