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둥글개봉사단] ⓒ펫헬스
[사진=둥글개봉사단] ⓒ펫헬스

동물매개 치료 봉사단체인 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물권시민연대 레이를 찾아 착한 기업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고양이 사료 1톤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물권시민연대 레이는 유기묘 10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으며 학대 고양이, 야생 고양이, 아픈 고양이를 구조해 수술과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유기묘 쉽터다.

김은희 레이 이사장은 “요즘 사료가 잘 수입이 되지 않아 유기동물 보호소의 후원과 봉사가 줄어들어 보호소의 운영이 힘들다”면서 “둥글개봉사단이 유기묘들을 위해 귀한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지리산 야생 고양이 보호 활동과 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데 고양이 사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서울의 다양한 고양이 보호 활동가들이 사료 부족으로 애태우는 소리를 들을 때가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둥글개봉사단은 착한 기업의 후원과 자체비용 마련을 통해 매년 ‘유기동물보호소 여름나기’ ‘겨울나기’ 후원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고양이 사료 1톤 기부에는 인터펫코리아, 나눔과동행, 판타지움, 황태백 선생, 비보존 등이 도움을 줬다.

이웅종 단장은 “주기적으로 착한 기업의 후원과 좋은 일에 동참해 주는 기업들이 있어 이러한 봉사 활동을 하게 돼 늘 그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넉넉한 용품 전달이 되지 못해 아쉽지만 나눔을 통해 또 다른 나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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