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반려인들 모두 ‘덜 가공된’ 펫푸드 선호
캐나다는 지역별로 인식 차이 드러내
글 / 데이비드 스프링클(David Sprinkle)
미국 애완동물 산업 시장 조사 업체 ‘Packaged Facts’ 출판인 겸 연구 이사.
Petfood industry의 ‘시장 보고서’ 저자.
캐나다의 남쪽 국경의 펫푸드 마케터와 유통업체는 혁신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패키지드 팩츠의 2020년 5월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의 반려견 보호자 27%와 반려묘 보호자 23%는 지난 12개월 동안 기존에 구입했던 펫푸드를 다른 펫푸드로 변경한 경험이 있으며 이는 미국의 반려동물 보호자가 기존의 펫푸드를 다른 펫푸드로 변경했던 비율과 유사하다.
최근 펫푸드를 변경했던 반려동물 보호자 중 16%는 홈메이드 식품으로, 13%는 건식 펫푸드의 대체제인 동결 건조·냉동·생식·냉장 펫푸드로, 12%는 믹서된 제품이나 토핑 등의 구입이 증가했다.
70% 이상 ‘적게 가공된 펫푸드’ 선호
미국의 펫푸드 시장에서 영양과 원료, 안전성, 퀄리티 보장 등은 모두 펫푸드를 선택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며 이는 캐나다의 반려동물 보호자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 상황에서 캐나다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펫푸드 영양을 극대화하는 것은 제품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됐다.
캐나다의 반려동물 보호자중 76%는 어느 정도 혹은 매우 강력하게 ‘적게 가공된 펫푸드’가 더 건강하다는데 동의한다. 또 중복 대답이 허용된 질의서에서 75%는 어느 정도 혹은 매우 강력하게 ‘합성 원료가 포함되지 않은 펫푸드’가 더 건강하다는데 동의한다.
다만 캐나다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미국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에 비해 펫푸드의 혁신과 프리미엄화에 강력하게 동의하는 경향은 조금 낮다.
예를 들어, 캐나다의 펫푸드 구매자의 36%와 미국의 42%는 ‘펫에게 덜 가공된 펫푸드가 더 건강에 좋다’는 데에 강력하게 동의한다. 캐나다 25%, 미국 29%는 좀 더 저렴하다면 내추럴이나 유기농 애완동물 제품을 살 것이라는 것에 강력하게 동의한다. 캐나다 18%, 미국 24%는 펫푸드 오염 문제와 제품 안전 문제에 대해 강하게 우려하고 있다.
캐나다는 지역별로도 차이
그러나 캐나다의 퀘백과 온타리오 지방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캐나다와 미국의 일반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인식 차이보다 더 큰 인식의 차이를 나타내 흥미롭다.
퀘벡의 펫푸드 구매자 26%와 온타리오의 펫푸드 구매자 40%는 "펫에게 덜 가공된 펫푸드가 더 건강에 좋다"는 데에 강하게 동의한다.
퀘벡의 21%, 온타리오의 31%는 좀 더 저렴하다면 내추럴/유기농 애완동물 제품을 살 것이라는 것에 강력하게 동의한다. 퀘벡의 13%, 온타리오의 21%는 펫푸드 오염과 제품 안전에 대해 강하게 우려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캐나다의 펫푸드 시장에서 퀘벡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그들의 펫 식단에 일반적으로 인간이 먹는 음식을 식단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평균보다 더 높다.
반대로 가공이 많이 된 펫푸드에 대해 덜 걱정하고, 휴먼 그레이드의 재료로 만들어지는 펫푸드를 덜 구입한다.
재미있는 것은 오히려 퀘백의 펫에 대한 이러한 자유방임적 태도가 펫푸드 혁신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퀘벡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온타리오(26%)나 서부 캐나다(25%)의 보호자들보다 펫푸드에 곤충 단백질을 사용하는 것에 다소 수용적이거나 강하게 동의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혁신은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자료제공=PetFood Indust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