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이승윤 베텍코리아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사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이승윤 베텍코리아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사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운영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가 동물병원 이커머스 스타트업 ‘베텍코리아(VetTec Korea)’에 프리A(Pre-A)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베텍코리아는 전국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의약품 유통 판매, 마케팅 등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동물병원 전용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벳’(Blue Vet)을 출시했다.

동물병원 전용 폐쇄형 온라인몰 블루벳은 동물병원과 수의사를 대상으로 의약품과 의료소모품 등을 투명하게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동물병원이 신뢰할 수 있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AI 서비스로 차별화 포인트를 뒀다”며 “선진화된 의약품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필요한 의약품을 24시간 간편 주문, 국내 전역 어느 지역에서나 익일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주문한 의약품들은 의약품 유통관리 기준(KGSP) 인증에 기반한 품질 관리를 통해 동물병원까지 안전하게 배송된다.

인공지능형 케어 서비스인 ‘블루벨’(Blue Bell)도 적용했다. 동물병원별 의약품 구매패턴, 성향, 주문관련도 및 검색데이터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재구매 사전 알림, 의약품 추천 및 정보제공, 의약품 품절 사전 알림, 의약품 유효기간 사전 안내 등을 서비스한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베텍코리아는 코로나19 이후 의료업계 불어온 비대면 바람을 기회로 인식해, 온라인 기반 원스톱 통합구매가 가능한 블루벳 플랫폼을 시장에 안착시켰다”며 “팁스(TIPS)추천과 후속 라운드 동반투자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윤 베텍코리아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안전재고(safety stock) 확보 기간을 늘려 고객에게 더욱 원활하게 의약품을 공급하고,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입점 제약사와 동물병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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