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반려동물 테마파크 배치도. 사진 고양시
고양시 일산서구 반려동물 테마파크 배치도. 사진 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반려견 놀이터와 에티켓 교육을 확대하는 등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반려인구 증가에 따라 반려견 놀이터 등 공간 수요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반려동물 문화 공간 5개소를 조성해 운영한다. 반려견 놀이터(호수공원, 덕수공원), 도심형 간이놀이터(도래울), 주민 교육 및 커뮤니티 공간(중산동) 등 반려인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문화 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덕수공원의 경우 연간 2만여 명(평일 40명, 주말 8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서울 등 타지역 내방객도 25%를 차지한다. 이용객 만족도가 높아 추천 여행지, 타 지자체 벤치마킹, 영화 촬영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고양시는 또 일산서구 대화동에 1만6530㎡ 규모로 완충녹지를 활용한 반려동물 테마공원도 조성한다. 반려견 놀이터, 어질리티, 지역 명소화를 위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 특색있는 반려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녹음수, 산책코스 등 기존 완충녹지 형태를 최대 보존·활용하고 반려견 단체, 공원 이용객, 인근 주민 등 간담회 개최 및 의견을 반영해 반려인과 지역 주민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 문제행동 교정, 펫티켓 등 반려동물 문화교육도 확대한다. 반려인 기초교육, 산책예절 등 실습 위주 교육,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방법 및 셀프 부분 미용 , 동물교감 치유 활동가 양상과정, 개짖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교육(1대1 가정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 공원, 아파트 단지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동물치유교육도 실시한다.

한편, 올해 10월 기준 고양시 반려인수는 18만1000명, 반려동물 등록수 7만6380마리다.

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사진 고양시
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사진 고양시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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