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기구, 반려동물 산업으로 이동…재료 준비 편리함도 함께해야
글 / 데비 필립 도날슨(Debbie Phillips-Donaldson)
펫푸드인더스트리(Petfoodindustry) 편집장
저널리스트
Cusinart(쿠진아트: 프리미엄 주방 가전·/용품 브랜드) Keurig(큐리그: 커피머신 제조회사)는 대부분의 소비자에게 친숙한 대형 휴먼 브랜드이다. 특히 집에서 커피머신을 애용하는 소비자에게 더 친숙할 것이다.
이 두 브랜드 모두 일반적으로 펫푸드와 연관있는 비즈니스는 아니다. 적어도 최근까지는 그러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2023년 8월 21일, Cusinart는 펫 미용 용품 및 장비로 유명한 Conairpropet과 제휴했다. 그리고 개발한 반려견 간식 제조 가전제품인 ‘GoodBone Treat Maker’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3월 Nestle Purina가 개최한 2023 Pet Care Innovation Prize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은 반려견 사료를 집에서 조리할 수 있는 가전제품인 Artie였다. 이 제품은 Keurig 커피 메이커와 유사하다.
반려동물 사료는 오랫동안 인간의 식품 트랜드를 오랫동안 따라왔으며 인간 식품 산업은 오랫동안 반려동물 사료를 성장 및 확장의 기회로 여겨왔다. 그러나 조리기구가 반려동물 산업으로 이동한 것은 반려동물 사료와 인간 식품의 새로운 크로스오버의 예이다.
반려동물 사료로 넘어간 밀키트 서비스
음식 준비 및 배달 서비스 영역에서 또 다른 새로운 크로스오버가 일어나고 있다. 소비자에게 구독 플랜을 제공하는 밀키트 회사인 HelloFresh는 최근 Pets Table이라는 펫푸드 서비스를 발표했다.
구독 기반 펫푸드 회사는 몇 년간 존재해 왔으며 인기와 매출 면에서 계속 성장해 왔다. Pets Table처럼 휴먼 푸드에 집중하던 회사의 사업 확장이 기존 구독 펫푸드에만 집중하던 회사와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Pets Table의 첫번째 구독 대상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기존의 HelloFresh 고객이다.
반려동물의 고유한 영양 요구사항을 염두에 둬야 한다
Pets Table과 Artie는 반려견과 반려묘가 인간과 다른 고유한 영양 요구사항이 있음을 인식하고 각 회사의 수의영양사와 협력하여 서비스 또는 기기와 함께 제공되는 키트나 식사를 적절하게 개발한다.
이들이 기계와 함께 제공하는 레시피는 일반적으로 구입하기 쉽거나 가정에서 구비하고 있는 식재료를 이용할 수 있게 준비되었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번거로움 없이 집에서 반려동물의 식사나 간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계의 편리함 뿐만 아니라 재료 준비의 편리함을 반드시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