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동부종합복지관어린이집 등 33개교 1782명을 대상으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매개치유활동 ‘찾아가는 반려동물 교감캠프’ 프로그램을 11월 말까지 이어간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교감캠프는 반려견을 매개로 반려견의 특성을 이해하고 교감 활동(반려견 만져보기, 함께 놀이하기, 먹이주기 등)을 통해 아이들과의 정서적 공감, 일상생활 속 펫티켓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반기에는 대상 기관을 어린이집 등 보육 기관까지 확대해 지난 8월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 수요조사를 거쳐 어린이집 19개교, 유치원 4개교, 초등학교 10개교를 선정했다. 동물매개활동관리사 8명이 활동견 10마리와 함께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반려견은 장난감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친구이며 가족이라는 것을 배우고 반려견과 첫 만남에서 인사하는 방법, 사람과의 거리감을 줄이는 방법, 먹이주기 등을 체험하는 등 수업 시간 동안 강사 질문에 적극적인 대답과 진지함을 보여줘 반려견과의 교감 활동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교감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소통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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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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