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9일 전남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서 펼쳐진 ‘2023 전라남도 펫 페스티벌’에 1000여 명의 반려인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반려생활 관련 토크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어질리티·프리스비 시범 공연 등에 대해 반려인들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행사 기간인 사흘 내내 참여한 반려인들도 상당수여서 지역축제에 대한 반려인들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온라인 커뮤니티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 대표인 최경선 박사, 반려생활 전문 강사 김학묵 라이프위드도그 대표가 ‘반려견 건강이야기’, ‘슬기로운 반려생활’ 등을 주제로 진행한 토크쇼에서는 반려동물 건강 관련 내용 외에도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한 내용들로 채워졌다.
특히 토크쇼가 반려인들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돼 많은 반려인의 호응을 받았다.
반려동물행사 전문 MC 펑키가 진행한 ‘반려견 장기자랑’, K-9 애견훈련교육장 김영한 대표가 진행한 어질리티·프리스비 시범 공연 및 도그 올림픽, 김미선 원장(사랑하이케이)·문현정 원장(멍클래스)이 진행한 반려동물 미용 강연 등에 참여한 반려인들도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김영한 대표의 지도 아래 진행된 어질리티 체험 행사는 많은 반려인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참여해, 최근 일고 있는 ‘어질리티 붐’을 실감케 했다. 어질리티는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반려견이 여러 장애물을 넘거나 통과하는 스포츠다. 프리스비는 보호자가 원반을 던지면 반려견이 달려가 물어오는 놀이의 일종이다.
반려견과 함께 페스티벌을 찾은 한 참관객은 “지역에 이 같은 행사가 부족해 타 지역 행사에 참여한 적이 많았다”며 “이번 전라남도 펫 페스티벌에서 알찬 정보를 얻고 놀이도 즐길 수 있어 오랬만에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