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개최, 매월 1회 국내 봉사활동

사진 국경없는수의사회
사진 국경없는수의사회

(사)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 정기총회가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됐다.

현재 국경없는수의사회에는 156명의 수의사를 비롯해 수의대생, 일반회원까지 포함 약 1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국경없는수의사회는 2월 라오스, 10월 베트남 등 두 번의 해외 봉사활동을 포함해 총 8번의 국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1월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한, 의료 차량을 마련하고, 르완다, 라오스, 베트남에 해외 지부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국경없는수의사회는 2024년 활동 계획으로 매월 1회 국내 봉사활동과 1번의 해외 봉사활동(10월 라오스)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도서지역 등 동물 의료 사각지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들을 위해 1박 2일 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봉사에서는 원헬스(One Health)를 위해 주민들의 문제와 동물들의 건강을 챙길 예정이다.

11월 개최 예정인 제3회 국경없는수의사회 심포지엄은 ‘shelter medicine’(보호소의학)을 전국 10개 대학에서 정식 과목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경없는수의사회 본부와 해외지부 활동 소개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기로 했다.

동물단체에 따르면, 현재 전국 개 농장에서 약 100만 마리 이상의 개체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개식용종식특별법’에 따라 2027년까지 식용 목적의 개 사육이 금지되면, 100만 마리가 넘는 개체들의 보상, 입양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이들 개체의 건강을 위한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 예방접종 등 의료 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필요한 활동을 준비하기로 했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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