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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물영화제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월간 동물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8일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인디스페이스와 서울동물영화제가 함께하는 2024년 ‘월간 동물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동물 촬영’이다. 촬영장에서의 동물의 안전과 권리, 복지가 동물에 관심있는 사람들뿐만이 아닌, 영화현장에서 당연하게 고려돼야 할 원칙으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염두에 둬야 할 가치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기획됐다.

서울동물영화제 황미요조 프로그래머는 “동물촬영이 행해질 때, 혹은 행해져야 할 때 동물촬영의 윤리, 그리고 재현 윤리와 미학 사이의 관계까지 함께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4년 월간 동물영화의 첫 프로그램은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SAFF 단편선으로 꾸려진다. 오는 23일 인디스페이스에서 ‘동물을 촬영하기, 동물을 촬영하지 않기’라는 주제로 ‘잉어 크리스마스’, ‘열 걸음’, ‘난드리의 산책 길’, ‘야생 금작화의 경이로운 고통’ ‘고릴라 경비원, 조이’가 상영된다.

‘잉어 크리스마스’는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단편경쟁에서 작품상을 받으며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SAFF 단편선 상영 후에는 임오정 감독과 손수현 배우가 함께하는 인디토크가 이어진다.

상영회는 오후 7시 마포구 양화로 176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한다. 예매는 인디스페이스 에서 할 수 있으며, 상영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울동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인디스페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물권행동 카라와 인디스페이스는 2023년부터 ‘월간 동물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2023년 5회차 상영으로 5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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