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개봉사단,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아이드림 찾아 동물매개치유 봉사활동
동물매개치유 봉사단체인 둥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이 시각과 관련해 장애가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동물매개치유 봉사활동을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
둥글개봉사단이 6일 찾은 곳은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시각장애 사회복지시설인 광명복지재단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아이드림이다. 이웅종 연암대 교수를 비롯한 둥글개봉사단은 이날 시각 장애, 저시력 장애 등이 있는 청소년 3명과 동물매개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동물매개치유 봉사활동은 아이드림 청소년 중 한 명이 ‘반려동물을 만져보고 싶다. 평소 제일 만나보고 싶은 인물이 연암대학교 이웅종 교수’라고 해, 재단의 김학년 상담사가 이 교수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 교수가 이에 응해 이뤄졌다.
이날 동물매개치유 활동은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반려동물’을 주제로 이 교수와 청소년들 간의 토론을 진행한데 이어, 반려견과의 산책을 위한 다양한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야외에서 청소년들과 반려동물이 함께 산책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사와 시범견이 동작을 취할 때마다 봉사자들이 ‘앉아’, ‘돌아’, ‘엎드리기’, ‘뛰어넘기’, ‘차렷’, ‘손주기 빵야’, ‘하이파이브’ 등을 1대1로 말로 설명함으로써 청소년들이 해당 동작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동물매개활동은 사람과 동물이 교감을 통해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찾을 뿐 아니라, 성취욕과 만족감을 맛보게 해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주는 활동”이라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웃는 모습을 보니, 저 역시 행복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학년 상담사는 “오늘 동물매개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이렇게 재미있게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행복하다”며 “봉사활동에 흔쾌히 참여해 주신 이웅종 교수님과 봉사단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물매개치유 봉사활동에는 ㈜두리콜렉션. 이삭교육센터, 사계 등이 후원했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