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그데이즈 작품상…영화 출연 반려견에 주연상 시상
김상덕 위원장 “영화제 통해 반려동물 연관 문화산업 성장 기대”
반려동물 축제와 영화제와의 만남이 새로운 반려동물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27일~29일 3일간 강원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 반려동물 영화제인 카이팜(CAIFAM) 영화제가 반려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2024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된 카이팜(CAIFAM) 영화제에는 많은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자리를 채우는 등 호응도가 높아, 반려동물 영화제가 반려동물 문화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카이팜 영화제는 일반 상영관에서 ‘반려동물’을 주제로 상영된 상업영화 5편(콜오브와일드, 아서, 도그데이즈, 리틀큐, 언더독)이 최종 노미네이트 돼 경쟁한 결과 도그데이즈에게 작품상이 주어졌다. 특히 도그데이즈에 출연한 반려견 와와(치와와)에게 주연상이 주어져 관심을 끌었다.
또한 국내 스타견 1호인 상근이(KBS 1박2일 출연/이삭훈련소)가 방송을 통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을 성장시키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시상에 앞서 동물 관련 영화 뿐 아니라 반려견을 주인공으로 한 국내외 영화를 부문별로 선정, 일반인 및 5명의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작품상, 주연상, 특별상이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 진행된 축하공연에는 서이브(탕후르), 베드키즈, 해니, 엑신 등의 가수가 참석해 영화 시상식을 빛냈다. 아울러 도그데이즈 김덕민 감독이 참가해 시상식 이후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김상덕 춘천 2024 반려동물국제영화음악제(CAIFAM) 조직위원장은 “이번 반려동물 영화제는 영화제를 통해 반려인들이 동물과 함께 문화를 즐기며,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고, 이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연관 문화산업이 더욱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하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준 육동한 춘천시장과 한국펫사료협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임수 조직위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더욱 잘 다듬어 내년에도 춘천에서 반려동물영화음악제, CAIFAM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