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동물구조복지협회
사진 한국동물구조복지협회

한국동물구조복지협회, 동물사랑연대고사모, 도담 등 동물보호단체들이 경남 산불 피해지역의 반려동물 구조와 의료지원을 지속해 진행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4일 산불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외 6개마을, 산청군 단성면 피해지역과 하동군 옥종면 두량마을에서 ‘산청군 특별재난지역 반려동물구조와 사료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진주시 동물복지팀과 진주시수의사회가 후원했다.

22명이 참여한 봉사활동은 각 마을을 찾아다니며 위기의 반려동물들에게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시천면사무소와 산청군 행복나눔 푸드뱅크에 남은 사료를 기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봉사자들은 눈에 띄지 않은 다친 동물들이 있는지 살피기도 했다.

한국동물구조복지협회 박병준 대표이사는 “단순히 일회성 먹이주기와 구조에 그치지 않고, 재난피해동물들에게 지속적인 돌봄, 치료연계 등 재난 상황에서 소외되기 쉬운 동물들을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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