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박스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펫테크 스타트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펫박스
​펫박스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펫테크 스타트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펫박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박대희, 이하 '대전창경')는 지난 22일 대전 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반려동물 분야 기업인 펫박스(대표 이현석)와 펫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7% 이상 성장하며 2025년 기준 약 45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펫테크 스타트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창경이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와 펫박스의 산업 전문성 및 글로벌 진출 경험을 활용해, 국내 펫테크 스타트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 케어·헬스케어·디지털 서비스·K펫푸드 등 고부가가치 펫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유망 펫테크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맞춤형 육성 ▲사업성 검토 및 협력 모델  도출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및 현지화 전략 컨설팅 제공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바이어 매칭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에게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 협력과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박대희 센터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여전히 고성장이 기대되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펫테크 스타트업이 보다 빠르게 글로벌 무대까지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전창경은 민간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 창업 생태계를 확산하고, 스타트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펫박스 이현석 대표는 "국내 펫테크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당사가 축적한 AI 기반 반려동물 데이터 제품 개발 과 해외 수출 경험 및 네트워크를 적극 공유하겠다"며 "대전창경과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국내와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멘토링, 기술 협력,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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