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기·모래상자·침구류 주목
디자인·품질·기능 3박자 선호
반려동물들이 점점 소유물이 아닌 가정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많은 펫용품들도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의 모습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색상도 다양하고 소재도 실제 가정에서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소품들과 비슷한 소재가 사용된다.
식기나 침구류 디자인 회사들 중 성공적인 회사들은 반려동물 애호가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 트렌드를 꾸준히 따라가고 고객들의 니즈 또한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지난해에 유행했던 제품들이 올해에는 인기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은 필수다.
가장 인기 있는 소품 라인의 제조업자들은 요즘 반려동물 용품들이 인테리어의 일부가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그 기능도 제대로 하는 제품들을 만든다.
간식그릇과 사료급식기, 모래상자부터 침구류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사람들의 취향에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데코로 만들어진다.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가 늘어난 요즘,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는 이들이 특히 많아졌다.
프라임타임 펫츠의 하우스팬더, 켄넬&크레이트 등과 같은 브랜드들도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홈데코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혁신적인 반려동물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하우스팬더의 창립자인 케이트 벤자민과 같은 디자이너들은 외관과 기능 둘 다 만족시키는 제품들을 만들어 내면서 홈데코가 어울리는 애묘 침대, 스크래쳐 등을 가구처럼 배치할 수 있게 됐다.
프랜차이즈 펫샵 같은 경우, 공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그릇, 침구류 등을 진열할 때도 전략이 필요하다. 모퉁이 공간을 활용해 애묘용 나무를 세워 두거나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반려동물 침대를 진열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음은 요즘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디자인도 예쁘면서 품질도 좋은 제품들 몇 가지다.
■스쿱프리 셀프클리닝 모래상자
스쿱프리 셀프클리닝 모래상자 2세대는 배변을 건져내거나 모래를 청소해주거나 다시 채워 넣어 줄 필요 없이 자동세척 되는 제품이다.
뚜껑까지 씌워져 있기 때문에 애묘들에게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된 모델은 모던한 회색으로 돼 있어 집안 인테리어와도 쉽게 어우러진다.
또한 안전센서가 탑재돼 있어 애묘에게 건강상 문제가 감지되면 빠르게 알려준다.
■젠크레이트
젠크레이트 애견 침상은 분리불안이나 시끄러운 소음에 대한 공포 혹은 번개나 천둥을 무서워하는 애견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방음이 돼 있고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진 메모리폼이 깔려있다. 움직임이 감지되면 환풍기가 돌아간다. 또한 불안감을 잠재워 줄 음악이 모션에 따라 재생된다. 정전 시 사용 가능하도록 배터리로도 작동된다.
■프레뷰 오토만 콜렉션
프레뷰의 최신 오토만 콜렉션은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애묘나 소형견들은 의자 밑에 숨을 수도 있고 코끼리, 코뿔소, 공룡의 등에 엎드려 쉴 수도 있다.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발을 올려두고 쉴 수 있다.
럭셔리한 인조가죽으로 제작됐고, 의자 다리는 단단한 소나무로 만들어져 안정적이다. 디자인이 귀여워 거실에도 아이들의 침실에도 잘 어우러진다.
[김성일 기자/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