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대협, 내달 전국수의학도운동대회 개최 결정
전국수의학도운동대회가 내달 열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못한지 3년만이다..
지난 2년간 COVID-19로 인해 무산됐던 전국수의학도운동대회가 내달 개최된다.
전국수의학도운동대회는 2002년 한일월드컵 유치를 기념해 시작된 제1회 전국수의학도축구대회 V League와 더불어 2016년 농구와 야구가 각각 VBL, VBC라는 이름으로 추가됐다.
국내 10개 수의과대학 간 우정을 나누는 교류 뿐 아니라 학부생, 교수, 대학원생 등 졸업생까지 참여하며 동문 체육대회 역할도 하고 있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축구와 농구 두 종목이 ‘유한양행배 제22회 전국수의학도축구대회 V League’와 ‘유한양행배 제5회 전국수의학도농구대회 VBL’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스포츠 특성 상 겨울에 부상 위험이 큰 야구 종목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수대협은 이전 대회가 홍보 부족으로 관심도가 떨어진 만큼 이번 대회는 경기 결과, 선수 라인업 등을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COVID-19 이슈가 남아있는 만큼, 주최 측은 참가 선수 전원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를 확인하고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인원은 대회 장소에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안전한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제다큐어, 윌로펫, 유한벳 등을 런칭하며 최근 반려동물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유한양행이 이번 전국수의학도운동대회 독점 스폰서로 참여한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최재석 학생(전남대 본4)은 “운동 동아리들에 활기가 돌기 시작해 뿌듯하다”며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방역 수칙 준수다.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하고 재미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