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약초인 ‘조릿대’를 사용해 반려동물 제품을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벨아벨팜(주)(이하 벨아벨팜)이 2022년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벨아벨은 제주어로 “다양하다”는 뜻으로 청정제주의 다양한 원료를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을 만드는 벤처기업이다.
벨아벨팜은 청정 제주의 원물을 사용하며 반려동물을 위한 사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2년 사회적기업육성가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벨아벨팜은 한라산 식생 다양성 보존을 위해 조릿대를 채취해 사용하고 있으며, ‘프롬한라’라는 브랜드를 통해 한라산 조릿대를 사용한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예로부터 한라산 조릿대는 다양한 약리효과를 갖고 있어 전통의약에서 사용돼 왔다. 본초동의보감에서 인삼보다 약성이 좋다고 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찬 성질로 몸의 열을 낮추고 피부의 항염 효과가 탁월해 반려동물 피모에 더욱 좋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늘어난 조릿대 개체수로 인해 조릿대 채취의 필요성이 높아졌는데, 프롬한라는 조릿대 채취를 통해 한라산 식생보존의 가치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또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인 만큼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동물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며 유기동물을 위한 사회적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제주에서 나는 건강한 농수산물을 가공해 사료, 고체샴푸, 미스트 등을 연이어 개발하고 있다.
벨아벨팜(주)는 2022년 제 1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심사에 통과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 되었다. 청정 제주의 원물을 사용하며 반려동물을 위한 사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제주 사회적기업육성가사업 선정 기업 중 최초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벨아벨팜 문현아 대표는 “프롬한라를 통해 앞으로 한라산 식물다양성 보존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조릿대 사용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동물을 위해 사용하는 만큼 유기동물 문제해결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벨아벨은 제주도내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을 비롯해 가파도 길고양이 쉼터, 유기묘 쉼터 ‘캐츠패치 묘정’, 유기견보호소 (사)세이브코리안독스, (사)혼디도랑, 행복이네쉼터, 한림천사들의쉼터 등 동물보호단체에 수익금을 후원하며 유기동물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김진강 기자/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