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기동물 보호·생명교육 등 운영

경기도 여주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감도. 사진 경기도
경기도 여주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감도. 사진 경기도

경기도 여주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오는 8월 문을 연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반려동물테마파크’는 동물보호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복합 문화·교육 공간이다. 총 489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여주시 상거동 380-4번지 일원에 16만5200㎡ 규모로 조성된다.

당초 지난 3월 개관 목표로 추진됐지만 지난 1월 공사 중 조선시대 도기가 다량 혼입된 가마, 폐기장, 주거지 유구 등이 발견되면서 공사가 지연됐다. 또한 순환골재 등 관급자재 납품이 지연되면서 준공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는 유기동물의 보호·치료·입양은 물론, 문화센터, 운동장, 산책로, 동물병원 등의 시설과 사업이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교육, 직업·진로탐색, 전문가 육성, 반려견 학교, 생명존중 인식교육, 동물매개활동 등도 추진된다.

경기도는 반려동물테마파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공무직 정원을 당초 3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추가 인력은 보호동물에게 필요한 진료, 실험실 진단, 돌봄, 간호, 치료 및 위생관리 보조 업무와, 동물의 입소·치료 및 수강생의 수료증 발급 등의 사무보조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 내 반려견 놀이터는 모두 31곳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반려견 놀이터 5곳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진강 기자/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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