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 확산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29일 자전거 종합센터 밑 별빛내린천에서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비영리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 주관으로 진행되며, 반려동물 상담, 다양한 이벤트, 체험부스를 준비했다.
상담 부스에서는 전문가들이 반려동물의 간이 검진, 위생 기초 미용, 영양 상담, 행동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반려동물의 행동 등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종합적으로 조언 받을 수 있다.
체험 부스는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동물 매개 활동 △수제 간식 △캐리커처 △이름표 만들기 △추억의 사진 찍기와 동물 상식 및 펫 티켓 퀴즈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는 이날 오후 2시 20분 관악구 자전거 종합센터 밑 별빛내린천에서 출발해 약 1.8Km를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걷기대회는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공식 홈페이지(gnpet.org)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고 선착순 300팀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실시한 ‘반려동물 영상 공모전’ 출품작 28개의 작품 상영과, 유기 동물 입양 사진전, 길고양이 인식개선 부스, 펫티켓 홍보 캠페인도 실시된다.
이외에도 오는 19일 ‘찾아가는 동물병원’을, 중앙동 새싹어린이 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무료 간이 검진, 행동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초 생활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인 ‘우리 동네 동물병원’도 운영한다. 30만 원 상당의 기초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약을 본인 부담금 최대 1만 원에 지원하고, 기초검진에서 발견된 치료를 위한 선택진료 비용을 최대 20만 원까지 가구당 최대 2마리 지원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 문화 조성 및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해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