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소매점포 4년 새 42% 껑충
경기지역에서 반려동물 유치원, 펫택시 등을 이용한 반려인들이 크게 늘어났다. 반려동물 관련 소매점포도 4년 새 42% 껑충 뛰었다.
30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발표한 '경기도 반려동물 관련 업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반려견 또는 반려묘 양육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동물병원(76.1%) △미용업체(49.4%) △놀이터(26.7%) △호텔(17.1%) 순으로 많았다.
또 2020년과 비교할 때 유치원(36.2% ), 펫택시(31.4% ), 펫시터(29.5% ), 훈련소 위탁(25.9% ), 방문훈련 서비스(4.7% ) 등 반려동물 돌봄과 훈련을 위한 서비스 이용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2019년도 비해 2021년에는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2배 이상 향상됐다.(15%→32%)
또 언론, SNS(카페, 블로그, 트위터 등)에서 ‘반려동물 문화’와 관련된 언급량이 2019년 9만9675건에서 2021년 12만6893건으로 27% 증가했다. 특히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며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확대됨에 따라 ‘펫펨족’, ‘펫부심’, ‘펫셔리’ 등의 다양한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다.
한편, 반려동물 시장이 5년 후 6조 원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기도의 ‘반려용 동물 및 관련용품 소매업‘ 점포수는 2017년 1609개에서 2021년 2294개로 4년 새 42.6% 증가했다.
개업 점포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폐업 점포수는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2021년에는 개업점포 483개, 폐업점포 262개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반려동물 소매점포(221개소)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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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