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분리불안 솔루션 기업인 ‘바이탈펫’과 펫 비문 등록 플랫폼 기업인 ‘파이리코’가 지난 7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바이탈펫 본사에서 유전자 검사 기반의 펫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려동물 간편 등록과 유전자 검사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AI가 결합된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려견·반려묘의 건강증진을 위한 반려동물의 기본 등록데이터는 물론 유전자 검사를 통해 도출된 반려동물의 5가지 기질과 성격, 230여 가지의 유전병 예측, 정확한 혈통과 품종 정보를 활용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동사업을 위해 필요한 인적·물적 교류, 원활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판매활동 협력 등을 약속했다
특히 바이탈펫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이리코와 공동으로 분리불안 및 마음케어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펫 등록와 유전자 검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행동 전문 수의사, 임상 전문 수의사와 함께 반려동물의 문제행동과 유전병 유형을 분석,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빅데이터 맞춤형 마음케어와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독형 멤버십도 함께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바이탈펫은 엠씨스퀘어가 국내 최초로 IT 기술, 뇌파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펫테크 제품이다. 특정 파장대의 펫 전용 뇌파 사운드가 강아지와 고양이의 분리불안과 스트레스 완화,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준다.
바이탈펫 분리불안 완화 디바이스는 국내 70여 개 동물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주 인도네시아 수출이라는 해외 진출의 성과도 올렸다.
지난 1일자로 주식회사 바이탈펫 신규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펫 비즈니스에 나섰다.
파이리코는 반려동물의 생체정보로 개체의 신원을 인증할 수 있는 ‘비문인식’ 기술을 개발한 펫테크 기업이다. 비문인식 기반 반려동물 안심입양 플랫폼 MeetPet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