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지난 3월 수의학과 최경철 교수(사진)와 바이오의약품협회 공동연구팀이 지원한 ‘동물대체시험 실용화를 위한 표준화 연구사업(2024~2028, 총475억)’ 중 ‘의약품 등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동물대체기술 개발 연구’ 총괄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과제명은 동물대체시험 표준화 마련 지원 연구다.
이번 과제는 한국독성학회 회장인 최경철 교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박정태 부회장이 공동연구책임자로 두 기관 컨소시움으로 지원해 선정됐다.
의약품 등 안전성 등의 규제 정합성 및 실용화 촉진을 위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최적화·표준화 마련이 목적이다.
선정된 과제는 총괄 과제로서 심장, 신경계, 피부, 호흡기계, 신장 및 소화기계 등 6개 장기의 오가노이드/생체조직칩 표준화 및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및 검증 표준화해 OECD 등 국제 시험법으로 등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사업의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공동 선정된 이번 총괄 과제는 2024년부터 5년간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총괄 과제 연구비는 5년간 25억3200만 원이다. ‘의약품 등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동물대체기술 개발 연구’ 8개 과제의 총 연구비는 5년간 308억7500만 원이다.
최근 생명윤리 및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고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비롯한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은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중심으로 오가노이드/생체조직칩을 활용한 첨단동물대체시험법을 표준화하고 규제과학에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에 오른다면 글로벌 선도 위치를 선점할뿐 아니라 신성장 시장에서 점유율을 제고해 경제적 가치 창출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