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현 칼럼]
강아지는 스스로 멈출 줄을 모른다. 그래서 너무 피곤해지거나 과하게 자극을 받을 수 있고 이는 파괴행동이나 무는 행동으로 표출될 수 있다. (놀이행동으로써의 무는 것과는 별개로)
이런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와 가족구성원 모두가 강아지가 쉴 수 있도록 해줘야 하며 휴식 때 개의 공간을 존중해 줘야 한다.
계속 쓰다듬거나 들어 올리거나 깨우는 것은 이런 문제행동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강아지가 아무리 귀엽더라도 말이다.
그렇다고 강아지를 억지로 재울 필요는 없다. 강아지의 몸과 두뇌는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야 한다. 오랜 시간을 잘 필요는 없고 여기 저기서 30~40분씩 짧은 잠을 여러 번 나누어서 잔다.
장난감은 강아지가 닿지 않는 곳에 두었다가 ‘놀이시간’에만 꺼내서 준다. 강아지는 장난감에 대한 집중도가 올라가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는 사람과의 애착관계 형성에 크게 도움이 된다.
사료를 바닥에 뿌려주거나 간단한 훈련(놀이)에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 강아지뿐만 아니라 성견에게도 모두 해당하는 내용이다.
윤정현 훈련사가 운영 중인 반려견 문제행동 상담소 ‘올댓독’ 홈페이지(https://allthatdog.co.uk) 및 유튜브(https://youtube.com/@allthatdog)
윤정현
영국 ftk9 반려견 훈련사, 올댓독 동물행동전문가
○ 2023~ FTK9 (영국 노팅엄 소재) 반려견 훈련사
○ 2022~ 반려견 문제행동 상담소 ‘올댓독’ 운영
○ 2021-2022 MScin Clinical Animal Behaviour, University of Lincoln
(영국 링컨대학교임상동물행동학 석사학위 취득)
○ 2021-2022 전)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훈련사/구조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