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즈(RAWZ)’의 창립자ㆍCEO, ‘짐 스콧’ 회장

짐 스콧 러즈 회장 [사진=펫에이지]
짐 스콧 러즈 회장 [사진=펫에이지]

미국 펫비지니스 저널 ‘펫에이지(Pet Age)’는 최근 ‘러즈(RAWZ)’의 창립자 CEO, ‘짐 스콧’ 회장을 만나 펫푸드와 기업경영에 대한 그의 철학을 들어봤다.

 

-1997년부터 2008년까지 웰니스라는 브랜드를 운영하셨는데 이 경험으로 배운 점이 ‘러즈(RAWZ)’에 어떤 도움이 되었습니까?

“웰니스를 운영할 당시, 애견과 애묘에게 최상의 영양소만을 제공하자는 굳은 결심이 있었습니다. 가족운영회사였던 만큼 항상 우리의 가족과 직원들의 가족을 생각하며 일했습니다. 웰니스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반려동물의 영양소 섭취에 대한 열정을 합치면 천하무적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러즈’ 또한 100% 가족 운영회사로써 최소한의 공정만을 거쳐 반려동물에게 최상의 영양소가 함유된 음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러즈라는 이름처럼 가공하지 않은 생식과 최대한 가까운 음식을 만들고자 합니다. 제 아들 둘이 심각하게 부상을 입은 후 펫산업을 떠나 아이들의 회복에만 집중하고자 웰니스를 매각했었습니다. 그 덕에 반려동물에게는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러즈로부터 얻는 수익금의 100%를 심각한 장애를 입은 사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생식을 먹는 것만큼이나 최고인 음식’ 이라는 슬로건은 어떻게 만들게 되셨나요?

“이 슬로건은 사실 생식을 먹이는 게 가장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백질의 아미노산은 공정을 거치지 않았을 때 가장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대부분의 펫푸드들은 많은 공정과정을 거치면서 오랜 기간 열에 노출돼 파괴된 단백질을 함유합니다.

러즈는 건조시킨 닭을 사용함으로써 그러한 공정과정을 최소화해 최대한 본연의 농축된 영양소를 그대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비록 생식이 최고이긴 하지만 러즈 또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쉽고 안전하게 생식과 비슷한 정도의 영양소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사랑을 받고자 합니다”

-러즈 레시피에 대한 특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러즈는 미국 식약처의 안전 음식 프로토콜을 따르는 상품 보호 가이드뿐만 아니라 특허권도 갖고 있습니다. 러즈는 건사료 중 가장 높은 육류 함유량을 갖고 있으며 탄수화물은 적고 지방 또한 적게 함유돼 있습니다”

-러즈의 시장진입 전략은 무엇이고 그 전략이 어떻게 개인 소매업자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저희의 시장진입 전략은 이렇습니다.

1. 100% 렌더링(산업용도로 가공의 과정을 거치는 것. 예컨대 지방을 녹여 기름으로 정제한다든지 하는 것. 렌더링은 기름에 녹는 성분과 물에 녹는 성분을 분리하고 대부분의 수분을 제거하며 오염된 박테리아를 죽이지만 자연성분의 효소와 날 성분의 재료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단백질을 파괴하지 않는다)이 되지 않은 상품

2. 100% 개인 판매자들에게만 오프라인으로 유통되고 대형마트는 온라인에서만 상품을 판매가 가능함

3. 100% 수익금은 기부되므로 회사가 매각돼 갑자기 소매 전략이 변경될 일 없음

4. 100% 가족소유 및 운영회사

물론 그 누구도 영원을 자신할 수는 없지만 가족이 러즈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진심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의 삶을 증진시키는 데에는 진심입니다. 사실 수익금을 기부하고자 회사를 매입할 사람은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항상 반려동물의 건강이 우선이고 반려동물을 향한 사랑을 나눔으로써 소비자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견과 사람 간의 정서적 교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반려동물. 영양소 관련 산업에 60년 넘게 종사하신 아버지덕분에 저희 가족은 항상 사람과 반려동물 간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느끼며 살았습니다. 웰니스라는 브랜드가 커지고 저와 제 부인, 그리고 세 아이들의 삶은 1996년에 태어난 라브라도인 부머를 가족으로 맞으면서 더 큰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두 아들인 지미와 앤디가 15개월 간격으로 큰 사고를 겪으면서 진정한 가족애와 끈끈함이 두각을 드러낸 것 같습니다.

정말 성스러웠던 것은 부머가 지미와 앤디와 놀고 교류하며 아이들의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입니다. 물론 말하지 않은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두 아이들과 막내동생 부머는 힘들어도 앞을 보며 나아가는 힘이 돼 줬습니다“

[정리=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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