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푸드 전문제조업체 오에스피(OSP)가 반려동물 탈수 예방을 위한 전해질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공식 특허 명칭은 '전해질 비타민 아미노산 및 당류를 포함하는 동물의 탈수 예방 또는 개선용 조성물'이다.
OSP에 따르면, 이 물질은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전해질, 비타민, 아미노산과 당류를 빠르게 공급해 탈수 현상 회복을 돕는다. 탈수를 예방할 수도 있다.
반려동물은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운동이 잦거나 음식물을 통해 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체액 불균형으로 탈수 증세가 발생할 수 있고, 요로결석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수분 섭취를 보조하기 위해 전해질 함유 이온 제품이 필요하지만, 인간이 섭취하는 일반제품의 경우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어 동물에게 나트륨 이온중독 현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이에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물질을 개발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OSP는 이번 특허 물질을 단순 발포제로 상용화할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용 음료·간식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기능성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지속해서 커지는 만큼 고기능성 펫푸드 제품개발을 통해 시장의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OSP 관계자는 “자체 R&D 역량을 통해 개발한 전해질 함유 물질의 특허를 취득한 것은 향후 고기능성 반려동물용 식품 개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반려동물 질병 예방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경쟁사와 기술적 차별화하고 고기능성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은영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펫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