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데비 필립 도날슨(Debbie Phillips-Donaldson)
펫푸드인더스트리(Petfoodindustry) 편집장
저널리스트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고 미국의 반려견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료 급여 습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사료의 품질이 제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응답했다.
펫 전문지인 Pets International과 반려동물 보호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인 Yummypets가 조사한 1500명의 반려인 중 60%가 사료의 품질을 가장 먼저 선택했다. 그 외 반려견 사료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50%가 영양 섭취, 42%가 가격, 29%가 건강상의 이점, 23%가 맛 순이었다.
흥미롭게도 Mintel이 영국의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60%가 건강상의 이점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ets International의 설문조사는 다양한 국가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반면 Mintel의 조사는 영국의 보호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하지만 여전히 Pets international의 조사에서 건강상의 이점을 가장 먼저 꼽지 않았다는 점은 놀랍다.
사료와 간식 및 가격
Pets International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반려동물 보호자들 중 65%는 건식 사료를 선호했다. 특히 프랑스인 중 83%, 캐나다인 중 75%, 벨기에인 중 68%가 높은 비율로 건식 사료를 선호했다.
전체 응답자의 30% 이상은 습식 및 건식 사료를 혼합하여 급여한다고 답했다. 이는 특히 영국에 널리 퍼져 있으며 보호자의 56%가 건식 사료와 습식 사료를 혼합하여 급여한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63%는 매일 간식을 급여했고 영국인은 75%가 매일 간식을 급여한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2%만이 간식을 전혀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가격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모든 반려견 소유자 중 40%가 중저가 사료를 구매했고 37%가 고급 사료를 구매했다. 9%는 슈퍼 프리미엄, 7%는 저가 사료를 구입했다. 저가 사료 구입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여러 국가 중 프랑스(46%)와 캐나다(41%)의 반려동물 보호자는 고급 사료를 먹일 가능성이 더 높았고 영국의 반려동물 보호자의 47%는 중간 가격의 제품을 구입했다.
애견 사료를 선택하는 기준에서 영양 섭취를 선택한 응답자가 50%로 가장 높았는데 이들의 주요 관심사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70%), 쉬운 소화(56%) 그리고 건강한 피부와 털(49%)이었다.
선호하는 단백질
반려견 사료에서 선호하는 단백질은 쇠고기(50%), 연어(44%), 양고기(38%), 오리(30%) 순이었다. 송아지, 송어, 기타 생선을 선택한 응답자는 20% 미만이었다. 다만 닭고기의 경우 이를 선택한 응답자가 없어 질문 자체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 응답자의 65%는 계란(77%), 야채/식물(63%), 해조류(61%) 또는 곤충(50%)와 같은 대체 단백질이 함유된 애견 사료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