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선정에 어려움…야멍·펫클럽 2년 연속 수상
국내 최대의 프랜차이즈산업 행사 중에 하나인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수상식이 지난 7일 매일경제신문 본사 대강당에게 거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엄격히 시행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손현덕 매일경제신문 대표와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CEO포럼 회장직을 맡고 있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등 100대 프랜차이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는 매일경제신문사가 공정거래위원회와 하는 행사로 올해는 공정위에 등록된 6353(작년 6234)개를 대상으로 심사·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업종별 대표 브랜드 여부, 가맹 본부의 경쟁력, 프랜차이즈 산업과 국민 경제에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을 고려해 엄격히 선정했다. 특히 이 행사는 여타 찬조금을 받는 유사 행사와는 구별되는 행사로 공정하기로 유명하다.
김주영 심사위원장(서강대 교수)은 “올해 9회 째를 맞는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선정은 지난 9년 동안의 심사 중 가장 기억에 남을 정도로 힘들었다”면서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리나라 산업, 유통업계 어려움에 생계형 소상공인들의 가맹점들로 이뤄진 프랜차이즈 산업의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국내 펫샵 프랜차이즈인 야옹아멍멍해봐(대표 신용성, 이하 야멍)와 펫클럽(대표 정성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0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로 선정됐다.
펫클럽의 정성훈 대표는 “저희 펫클럽이 2년 연속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합류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반려동물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투명한 운영을 통해 많은 점주분들과 상생해 나아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야멍의 신용성 대표는 “이번 행사로 인해 우리 산업이 일반인들에게 작지 않는 하나의 산업으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펫샵에서 반려동물을 분양하는 문화가 매우 자연스러우며 합리적인 일이라는 점도 인식돼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펫샵하는 소상공인들이 반려동물문화의 주인공이 되어 동물권리단체가 독점하고 있는 펫문화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