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더봄센터서, 화성·보령·시흥서 구조된 개 중성화 수술 진행
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는 지난 20일 동물번식장 등에서 구조된 개들을 대상으로 10월 정기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동물권행동 카라 더봄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정기봉사에서는 화성·보령·시흥에서 구조한 개 58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이 진행됐다.
국경없는수의사회에 따르면, 2kg 전후 아주 작은 암컷 강아지들의 경우 제왕절개 수술 자국이 있는 개들이 많았고, 반복된 수술로 인해 자궁이 방광과 장기에 유착된 개들도 여럿 확인됐다. 또한 자궁 상태가 매우 약한 것으로 볼때 많은 출산 경험이 있는 개들로 보였다.
이날 봉사에는 전국에서 수의사 23명, 건국대· 경상대·서울대·충북대 수의대생 19명 등 65명이 참여했다.
또한 국경없는수의사회 회원인 원헬스프런티어 전보영 대표가 전기수술장비 기구 2대를 기증했고, 크집사에서 고양이 모래를 후원했다.
국경없는수의사회 김재영 대표는 “화성·보령 등에서 구조돼 수술한 강아지들과 전국 유기견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들이 좋은 가정으로 입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강 기자 / 빠른 뉴스 정직한 언론 ⓒ뉴스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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